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는 9월 19일(현지 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1홈런-51도루'를 달성하며 경이로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6안타 10타점, 3타석 연속 홈런, 그리고 2도루를 기록하며 팀을 20-3 대승으로 이끌었고, 1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경기 후 오타니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축하하며 샴페인으로 건배했고, 로버츠 감독이 그의 위업을 축하했습니다.
이 경기가 열린 론데포파크는 지난해 WBC 결승전에서 오타니가 투수로 활약했던 추억의 장소로, 그는 그곳에서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특히 이날은 오타니가 2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은 지 1년이 되는 날로, 그는 타자로 전념하여 이번 시즌에 놀라운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말린스 감독은 오타니와 정정당당하게 승부한 이유에 대해 "그를 걸러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오타니의 재능을 극찬하고 그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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