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의 아오야기 코요 투수(30)가 이번 오프 시즌에 포스팅 시스템을 이용해 메이저리그로 이적할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아오야기 투수는 2021년 시즌에 최다 승리와 승률 1위의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도쿄 올림픽에서는 일본 대표로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 당시부터 미국 무대에 대한 막연한 꿈을 품었으나, 올해 마침내 구단에 정식으로 이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아오야기 투수는 "2021년 개인 타이틀과 올림픽 경험을 통해 미국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라고 밝히며, 그 열망이 진지함을 나타냈습니다. 구단 또한 아오야기의 결정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협상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9년 차에 접어든 올해 아오야기는 개막전 선발로 출전했으나, 6월 이후 컨디션이 저하되어 2군 조정기를 거쳤습니다. 그러나 8승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과 일본 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후에도 포기하지 않는 꿈을 구단에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아오야기 투수는 쿼터 슬로우 투구법을 메이저리그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각오를 다지고 있으며, "메이저 계약이 이상적이지만, 마이너 계약으로라도 도전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아오야기는 내년에 국내 FA 자격을 획득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가족의 응원도 받으며 "이제는 새로운 환경에서 나를 시험해보고 싶다"며 미국 무대를 선택했습니다. 구단 측도 오랜 기간 동안 아오야기의 결단을 존중해왔으며, 포스팅 시스템의 신청이 곧 다가오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한신 타이거스로서는 2022년 오프 시즌에 후지나미 신타로 투수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한 이래 세 번째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도전입니다. 아오야기 투수는 "모교에서 측정을 통해 자신의 신체 활용법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메이저 무대에서의 활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오야기의 이번 도전이 실현된다면, 한신 팬들에게도 큰 기대감을 안겨줄 것입니다.
日本語
阪神・青柳投手、ポスティングシステムを通じて米MLB挑戦へ意欲
阪神タイガースのエース・青柳晃洋投手(30)が今オフにポスティングシステムを利用し、メジャーリーグ移籍を目指す意思を明らかにしました。青柳投手は2021年シーズンに最多勝と勝率1位のタイトルを獲得し、東京五輪では日本代表として金メダルも手にしました。その時から漠然と抱いていた米国挑戦の夢を具体化し、今年ついに球団へ正式に意思表明を行いました。
青柳は「(2021年に)個人タイトルと五輪経験を経てから、米国で挑戦してみたい気持ちが高まりました」と語り、その意欲は本物です。球団も青柳の挑戦を支持する姿勢を示しており、今後の交渉に注目が集まっています。
9年目の今季、青柳は開幕投手を務めましたが、6月以降は調子を崩し、2軍での調整が続きました。しかし、8勝を挙げてリーグ優勝、日本一に貢献し、夢を追い続けたいと球団に伝えました。青柳投手はクオータースローと呼ばれる変則投法を武器に、メジャーでも独自の投球スタイルを生かす覚悟を決めています。彼は「メジャー契約が理想だが、マイナー契約からでも挑戦したい」と述べ、揺るぎない決意を表明しています。
青柳は来季で国内フリーエージェント(FA)権を取得可能で、日本球界でのさらなる活躍の道も残されていましたが、家族の後押しも受けて、「今は未知の環境で自分を試してみたい」と米挑戦を選択しました。球団側も長年にわたり青柳の意思を尊重してきたことから、ポスティングシステムの申請が近づいていると言われています。
阪神球団としては2022年オフに藤浪晋太郎投手がアスレチックスへ移籍して以来、3人目となるポスティングシステムでのメジャー挑戦です。青柳は「母校で測定を行い、自身の体の使い方が良い方向に進んでいることを確認できた」とコメントしており、さらなる成長と大舞台での活躍を目指しています。
青柳の挑戦が実現すれば、阪神ファンにとっても大きな期待がかかります。体力の衰えは感じていないという青柳投手が、いかにしてメジャーに挑むのか、またその決意がどのように叶えられるのか、今後の交渉に期待が寄せられます。